지진 대비 민방위 훈련, 2시부터 20분 동안..차량 전면 통제

입력 2013-05-07 14:12
지진과 해일 등 재난을 대비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민방위 훈련 모습, 한경 DB)

소방방재청은 7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지진·지진해일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시행한다. 이 훈련은 부산 등 20개 시·군·구의 35개 대피지구에서 실시된다.

사이렌이 울리면 해안가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아파트 거주자는 꼭대기층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지정된 대피장소로 피할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인근 3층 이상 건물 등 높은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실내에 있는 시민들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처럼 잠시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거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진동이 끝나면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나와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넓은 공터로 이동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의 경우에는 갓길에 정차해 소방차량과 앰뷸런스 등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이밖에 접경지역 15개 시·군에서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민방공 훈련을 실시한다. 민방공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