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에서 급등랠리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에서 니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0.45엔(2.71%) 급등한 1만4066.3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니케이지수가 1만4천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주식시장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골든 위크'를 맞아 휴장한 만큼 그간 반영하지 못했던 호재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뉴욕과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적극적 부양 기조와 미국 고용 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환율 움직임도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99엔대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전 거래일 대비 0.44% 떨어진 98.88엔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자동차의 강세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도요타자동차가 4.37% 상승 중이며 닛산 자동차도 4.9% 오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수출주인 소니와 닌텐도도 각각 5.29%, 2.92% 동반 상승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