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한혜진 열심히 하는 모습 정말 예뻐" 극찬에 눈물

입력 2013-05-07 08:05
수정 2013-05-07 08:39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배우 윤여정의 배려에 배우 한혜진이 눈물을 보였다.



윤여정은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한혜진의 수호천사 역할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9년 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를 언급하며 "난 50대 할머니 역이 처음이었고 한혜진은 첫 주연이었다. 우리는 NG 없이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혜진이는 대사도 열심히 외워오고 지각 한 번 안 했다"며 한혜진을 극찬했다.

이어 "그런데 신인이다 보니 스태프들이랑 항상 같이 준비를 했다. 대사도 길고 밤샘 촬영도 많은 여배우에게는 30분도 소중하다. 그래서 스태프에게 '혜진이 일찍 부르지 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당시 혜진이 매니저가 엄청 고마워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지금까지 몰랐다. 사실 첫 CF를 찍었을 때도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주셨다"고 말하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윤여정은 "혜진이가 열심히 안했다면 신경도 안 썼을거다. 그런데 열심히 하니까 예뻐서 그랬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여정 한혜진 배려 대박! 정말 멋진 선배인듯" "윤여정도 한혜진도 정말 훈훈해! 열심히 하면 정말 예뻐보이지 나같아도 한혜진 예뻐할듯" "선배 윤여정 정말 따뜻한 분인듯 방송 보면서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윤여정 한혜진 배려 나도 왠지 눈물날것 같았음 뒤늦게 알게되면 정말 고마울 것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