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성장률 둔화..노동생산성 탓"

입력 2013-05-06 19:40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노동생산성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 이동렬 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하락 요인 분석-노동생산성을 중심으로'라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GDP 증가율은 1990~2001년 연평균 6.3%에서 2002~2010년 연평균 4.1%로 2.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GDP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배경은 노동생산성, 근로시간, 생산가능인구의 증가속도 둔화가 복잡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보고서는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의료 법률 금융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