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캘리그래피 실력 화제, '천명' 로고 디자인!

입력 2013-05-06 18:02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배우 조달환이 범상치 않은 캘리그래피 실력을 뽐내 화제다.

조달환은 자신이 출연 중인 KBS2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의 타이틀 로고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알려졌다. 이 타이틀 로고는 묵직하면서도 근엄한 동시에, 보는 순간 눈에 쏙 들어오는 형태이다.

'천명'은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최원(이동욱)이 불치병에 걸린 딸 최랑(김유빈)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이 캘리그래피에는 '천명'의 타이틀 로고 속 어디론가 뛰어가는 듯 흩날리는 한자가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담은 듯한 느낌을 준다.

조달환은 "이진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커 '천명'에 출연하게 됐다. 그러던 중 "타이틀 로고를 직접 디자인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출연하는 작품의 타이틀 로고를 직접 디자인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테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달환은 최근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였던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 감각뿐 아니라 뛰어난 캘리그래피 실력까지 겸비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조달환은 '천명'에서 민도생(최필립)의 죽음에 대한 결정적 비밀을 알고 있는 덕팔 역을 맡았다.(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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