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하나만 안 해" 더 예뻐지려는 여성들의 선택은...

입력 2013-05-06 16:03
수정 2013-05-06 16:19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미인의 상징인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다 보니, 성형수술 시에도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부위로 꼽힌다. 시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콧대는 매끈하게 빠지고 코끝은 오똑한 것이 미인의 기준이다.

하지만 동양인은 대체적으로 코의 높이나 코끝이 낮으며 펑퍼짐한 경우가 많다. 콧방울을 이루는 연골의 탄력이 적고 코끝의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코끝이 전체적으로 뭉툭한 사람이 많은 것.

펑퍼짐하고 뭉툭한 정도가 심하면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어렵고 답답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또한 낮은 콧대는 얼굴이 넓어 보이거나 코가 짧아 보이며 얼굴의 비율을 깨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형적인 낮은 코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콧대만 부담스럽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이마에서부터 턱 끝까지 아름다운 S라인을 만들어 내는 성형법을 선택하고 있다.

더페이스성형외과 한재정 원장에 따르면 최근 여성들의 경우, 작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기 위해 이마 지방이식과 코성형을 동시에 시행하여 한층 예뻐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한 원장은 "단순히 콧대를 높게 만든다고 해서 예쁜 코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매끈한 콧대와 코끝 성형에 이마성형을 더하면 얼굴이 보다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얼굴 옆 라인이 연예인처럼 깎아 놓은 듯한 변화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얼굴의 측면부를 결정하는 이마와 코의 S라인과, 코와 입술이 이루는 비순각의 각도는 너무 크거나 작지 않도록 잘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 보다 자연스러우면서 확실하게 예뻐진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수술을 진행하려면, 병원과 전문의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해야 한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복코, 매부리코, 휜코, 들창코 등 다양한 코의 케이스별로 수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전문의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얼굴과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해보는 것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