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도입으로 한국거래소(KRX) 독점적 지위 사라지고 자체 상장 가능성
-하도급법과 자본시장법 개정 재계, 경제계에 변화 전망
(사진= 민종화 유진투자 차장)
유교에서 30세는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라 하여 이립(而立)이라고 지칭한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 지수가 올해로 이립(而立)의 나이를 맞았다. 1983년 초의 코스피 지수는 122.52포인트. 현재 1960포인트까지 성장했다. 지난 30년간 유가증권시장은 전체 시가총액 350배, 거래대금 722배, 상장회사 수 134%로 증가했다. 한국 경제성장과 함께 커온 증권사들은 이제 은행 이상으로 대중들과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다.
하지만 증권업종은 작년 4월 거래대금 급감 이후 1년간 실적 부진을 경험하면서 주가는 박스권 트레이딩 양상을 보이고 있고 금융위기 수준과 맞먹는 저평가 상황이다.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6월 이후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 시장이 6월경 출범되는 것은 주목할만하다.
우선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 시장 대비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중소기업 전용시장, 코넥스 시장은 신정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상징적인 의미도 크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도 충분히 기대 가능해 볼 만하다. 또한, ATS(대체거래시스템) 도입을 포함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ATS 도입으로 한국거래소(KRX)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자체 상장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안고 오늘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코스피 지수, 앞으로의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증시 스토리텔링'에서 알아본다. 출연 민종화 유진투자 차장. 이외에 오늘 재테크 파노라마에서는 주식 투자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다른 상품들, ETF와 ELW의 투자 전략과 활용법 알아본다. 웨딩 시즌을 맞이해서 전세를 구하는 예비 신랑들, 자금 마련 프로젝트와 함께 이번에 통과된 하도급법과 자본시장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머니 로드쇼 재테크 파노라마는 매주 월~목요일 저녁 7시~8시 반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