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사이버보안서비스 강화‥'보안카드 온도까지 감지'

입력 2013-05-06 14:23
신한은행이 강화된 신 3종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신한은행은 6일 날로 급증하는 전자금융관련 범죄를 막고자 이같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본인확인을 강화하고 보안카드 노출을 방지하고자 '심야시간 해외IP거래 검증강화'와 '보안카드 온도감지 필름',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본인인증 방법 추가' 서비스로 구성됐습니다.

'심야시간 해외IP거래 검증강화' 서비스는 심야시간에 고객이 해외IP를 접속할 경우 추가본인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한 서비스로, 전자금융관련 범죄가 대부분 취약한 심야시간 해외IP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특히 해외체류 고객은 인터넷뱅킹 화면에서 고객정보를 동의하고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전산을 통해 해외체류여부를 검증받게 됩니다.

신한은행은 또 은행권 최초로 보안카드 번호 노출방지를 위한 온도감지 필름을 제공합니다.

이 필름은 손으로 접촉했을 때에만 번호가 일시적으로 보였다 사라지는 필름으로 번호 전체가 한번에 보이지 않아 복사를 하거나 화면에 입력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다른 새 보안서비스로는 '모바일 앱 인증'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본인인증을 기존 SMS와 ARS만을 이용하던 것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인증이 추가돼 편리성과 안전성이 개선됐습니다.

신한은행은 "나날이 진화하는 미소금융 전자사기 피해방지를 위해 보안기능을 더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