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배우 이계인이 14년 만에 '구암 허준' 속 ‘돌쇠’로 변신한다. 이계인의 돌쇠 변신은 그의 연기 인생 중 벌써 세 번째.
이계인은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에서 주막 중노미 ‘돌쇠’ 역으로 출연한다. '중노미'는 음식점, 여관 따위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남자를 뜻한다.
그는 '구암 허준' 속 허준 역할인 김주혁의 아버지 김무생이 출연한 1975년 '집념', 전광렬의 1999년 '허준'에서도 ‘돌쇠’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 14년 만에 ‘돌쇠’ 역으로 합류하는 이계인은 “故(고) 김무생 선배님에 이어, 아들인 김주혁 씨와 약 40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특별한 인연이다. 좋은 연기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돌쇠는 7일 방송되는 '구암 허준' 36회에서 내의원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허준(김주혁)을 주막에서 만나며 첫 등장한다. 허준은 치통을 앓고 있으면서도 그의 어머니를 극진히 돌보는 돌쇠를 보고 감명 받아 치료에 나서고, 인연을 맺게 된다.
이계인이 돌쇠로 첫 등장하는 '구암 허준'은 7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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