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확대

입력 2013-05-06 10:18
앞으로 고속도로 공사에 주계약자 공동도급제가 확대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정가격 5백억원 이상 최저가 입찰공사를 대상으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극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도는 종합건설업체가 공사의 종합계획과 관리, 조정하고 전문건설업체가 공동수급체의 구성원이 돼 시공에 참여하는 제도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는 8월 발주 예정인 밀양~울산고속도로 7개 공구와 10월 발주 예정인 대구순환고속도로 5개 공구 공사 중 전문 공종비중이 5%를 넘는 공사에 이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업체의 관계가 종속적인 관계에서 수평적인 관계로 개선되면서 전문건설업체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