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원달러 환율 0.1원 내린 1097원

입력 2013-05-06 09:42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097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현상과 엔원 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감이 상충돼 환율 움직임이 제한되는 모습입니다.

뉴욕 증시와 유럽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4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6만 5천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14만개를 상회했고, 실업률은 7.5%로 낮아지면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 4개월래 최저치를 작성했습니다.

이에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환율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99.2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있어, 엔원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감에 낙폭이 제한될 전망입니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 하락과 상충 2가지 요소가 있는 가운데 특별한 이슈가 없어, 오늘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10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