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초우량고객인 VVIP에 대한 부가 서비스가 올해 안에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하나SK카드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연회비 100만~200만원짜리 VVIP카드의 부가 혜택을 오는 12월부터 대폭 줄이겠다고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VVIP카드는 지난해보다 부가 혜택이 절반가량 줄어들게 됩니다.
카드사들의 이런 조치는 금감원의 VVIP카드 실태 조사 결과 카드사들이 과도한 부가 혜택 제공으로 손실을 낸다는 사실에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카드사들은 부유층 카드 손실을 일반 회원에게 얻은 수익으로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상은 연회비 200만원짜리인 '신한 더 프리미어 카드', '삼성 리움 카드', '하나SK 클럽1카드'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