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공급용량을 기상청의 매 시간 예보온도에 따라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입찰방식이 변경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전력 공급 입찰을 하루 최고·최저 온도를 기준으로 크게 새벽·오전·오후·저녁 등 4개 시간대로만 구분해 진행했는데, 이번에 전력시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간대별 예보를 반영하게 한 것입니다.
전력거래소(KPX)는 이 같은 내용의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안'을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 규칙은 지난달 15일과 23일 규칙개정위원회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받았으며 변경입찰 시스템의 보완·개발기간을 고려해 실제 변경입찰은 오는 7월 1일부터 하도록 경과규정을 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력 공급은 한국전력의 6대 발전 자회사 등 발전 사업자들이 전력거래소의 수요예측에 따라 공급가능용량을 입찰해 가격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