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개성공단에 남아있던 마지막 인원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개성공단 최후의 7인으로 불렸던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이 오후 5시 30분 경 귀환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조금 전 개성공단의 미수금 문제가 타결되어 우리측 인원이 모두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일곱 명은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남아 북한 노동자들의 3월 임금과 이자소득세와 같은 정산 문제들을 놓고 실무협의를 펼쳤는데요.
북한당국은 현재 북한 근로자들에게 미지급된 3월 임금 720만달러와 소득세, 통신료 등을 포함해 1천만달러 이상을 남한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또 하나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원부자재나 설비를 남쪽으로 가져올 수 있는지 여부가 포함됐는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정부는 일단 실무협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인원이 돌아온 후에 자세히 설명하겠다는 입장만을 내놓고 있습니다.
닷새째 실무협의를 마치고 최후의 7인이 오늘 귀환하면서 개성공단은 가동 9년 만에 문을 완전히 닫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