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둔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의 잘못된 돈 관리와 남동생의 사업 때문에 10년 동안 번 돈을 모두 탕진했다고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윤정이 "어머니를 위해 찜질방이 있는 집을 만들었다"고 밝힌 과거 방송 또한 다시 화제다.
장윤정은 지난달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어머니를 위해 내부에 찜질방을 마련한 집을 선보였다. 또 아버지를 위해 차를 바꿔 드린 사실도 전하고, 화목해 보이는 부모님, 남동생과 찍은 가족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나 3일 소속사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남동생의 사업에 돈을 관리하던 어머니가 재산을 탕진하는 바람에 장윤정의 통장에 '마이너스 10억원'이 찍힐 정도로 위기인 상태라고.
장윤정은 '좋은 아침'에서 "벽을 다 황토로 만들었다. 어머니가 찜질을 굉장히 좋아하신다. 몸이 편찮으실 때가 많아 어머니와 같이 찜질하려고 만들었다"고 직접 말했다. 장윤정은 가수로 데뷔하기 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안타까운 과거 또한 공개한 바 있어, 네티즌들은 그에게 애틋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참여한 장윤정의 사전 인터뷰 내용이 퍼졌다. 이날 장윤정은 "10년 동안 번 돈을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고 고백했고, 소속사 인우기획은 3일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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