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참석

입력 2013-05-03 14:20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3일부터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16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4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합니다.

김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역내금융경제 동향과 정책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 다자화 협정문 개정과 거시경제 감시기구인 AMRO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 총재는 또 4일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국제 금융계 주요인사와 경제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당초 참석할 계획이었던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불참합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 주택시장 활성화 관련 법안과 투자활성화 대책 등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기재부는 "역내 금융협력 및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감안해 ADB와 주최국 등 관련국에 사전양해를 구했다"며 "향후 아세안+3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경제·금융협력은 여러 다양한 채널과 기회를 통해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