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10억빚에 "도경완 월급으로 성의껏 살림" 다시 주목

입력 2013-05-03 14:31
수정 2013-05-03 17:45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가수 장윤정의 아픈 가족사가 밝혀진 가운데, "결혼 예정인 도경완 KBS 아나운서의 월급으로 성심성의껏 살림을 하고 싶다"고 한 장윤정의 최근 발언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최근 증권가 정보지를 중심으로 소문이 돌았던 바와 같이 가수 장윤정이 10년 간 번 돈을 친어머니, 친동생 장경영이 관련된 사업 사정으로 탕진한 사실이 확인됐다. 장윤정의 예비신랑 도경완 아나운서는 이같은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장윤정은 이 사실이 확인되기 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도경완의 월급과 관련된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네티즌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방송에서 장윤정은 아나운서 김일중이 “도경완의 월급 액수에 실망하실 텐데?”라고 묻자, “괜찮다. 제가 극복 못할 것은 없다”며 "나에게 (도경완이) 정말 잘 해준다"고 예비 신랑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높은 수입을 자랑하면서도 이처럼 수입 관리에 자신감을 보인 장윤정의 모습은 충격적인 가족사 공개 뒤에 네티즌들에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런 속사정이 있었다니 과거 발언이 더 애틋해 보인다", "아픈 일이 있었지만 힘 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장윤정의 속사정을 받아준 도경완 아나운서도 대단하다"며 장윤정에게 격려를 보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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