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10억빚 고백 "어머니, 남동생 이야기 모두 사실"

입력 2013-05-03 12:36
수정 2013-05-03 17:44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둔 가수 장윤정의 가족 관련 속사정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한 장윤정의 사전 인터뷰 내용이 퍼졌다. 이날 장윤정은 "10년 동안 번 돈을 어머니가 모두 날렸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행사의 여왕'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으로 평소 불리던 장윤정이 사실 무일푼이라고 직접 인정한 셈이어서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장윤정은 자신의 수익을 모두 어머니에게 맡겼지만 어머니는 모든 돈을 빼돌렸다. 이 돈은 장윤정 남동생 장경영의 사업 자금으로 모두 사용됐다. 이로 인해 장윤정의 통장에는 '마이너스 10억원'이 찍혔고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현재 장윤정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 소송이 진행중이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3일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모든 이야기가 다 사실이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어 "'힐링캠프' 방송에서 이 이야기가 나올지도 미지수다. 빠른 시일내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장윤정은 9월 결혼을 약속한 도경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은 이 모든 사정을 알고도 나를 품어준 고마운 사람이다. 시댁 식구들도 모두 이해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고 밝혔다.(사진=한국경제TV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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