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주름 개선하는 리프팅 시술, 노화 정도에 따라 선택 달리해야 한다.

입력 2013-05-02 15:32
수정 2013-05-09 09:33
최근 유명 연예인들을 필두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예쁘다는 말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더 듣기 좋다”는 내용의 CF 광고가 나올 정도다.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조금씩 생기고 피부가 점점 탄력을 잃어가며 얼굴 살이 처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도 어쩌면 당연한 욕구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세월의 흐름을 막고자 동안 성형, 즉 안티에이징 리프팅 성형 시술을 받는 이들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을 하기 까지는 많은 결단이 있어야 한다. 비싼 수술 비용이나 얼굴에 칼을 대야 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수술 직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빌어 막상 수술을 결정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쁘띠시술인 필러나 보톡스 등 대표적으로 알려진 간단한 뷰티 성형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이렇게 대표적으로 알려진 시술법 외에도 간편하게 V라인 턱선을 만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실리프팅 시술 역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실 리프팅은 인체에 무해한 실을 피부 밑에 주입해 피부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주름개선과 피부탄력에 도움이 되는 시술이다. 실 리프팅은 종류에 따라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로 나뉜다. 그리고 실의 모양에 따라 회오리 리프팅, 마이다스 리프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기존 녹는 실(PDO)의 구조가 일직선인데 반해 회오리리프팅은 실 모양이 나선형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실이 고무줄처럼 당겨주는 역할을 하여 탄력이 강하고 근육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당겨준다.

또한, 마이다스리프팅은 실에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달려 진피층과 연부 조직층에 걸쳐 지지대 역할을 한다. 이는 기존 실 리프팅보다 한 단계 발전한 시술이며, 실이 피부를 당겨주는 힘을 더 극대화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이 같은 리프팅 시술은 눈가주름, 눈꼬리처짐, 볼살처짐, 팔자주름, 입가주름 등에 적용할 수 있는데, 효과적인 리프팅을 하려면 특정 리프팅 시술을 고집해 얼굴 전체를 당기기보다 개인의 얼굴형에 따른 알맞은 실 리프팅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과천에 위치한 조은피부과의 조경환 원장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노화 진행 정도나 피부 타입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을 줄이고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