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사장 “안전·공정·동반 최우선”

입력 2013-05-02 12:22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안전환경과 공정거래, 동반성장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박 사장은 최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임직원 모임에서 “안전환경 업이 달성한 생산과 품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안전환경은 모든 사업활동에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최근 본사와 사업장의 안전환경 전담인원을 대폭 충원하고, 모든 시설 투자에 있어 안전환경 분야 투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이 분야의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박 사장은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의 철저한 실행도 강조했습니다.

박 사장은 “치열해지는 경쟁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는 현실적으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쉽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기 쉽지만 이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담합 행위를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되지 않는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과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방 영업소와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서의 공정거래 관련 점검 활동을 펼치는 등 사전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박 사장은 동반성장과 관련해서도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순망치한’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수한 협력회사가 없다면 우리가 시장을 선도하여 글로벌 일등기업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협력회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파트너임을 명심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기회를 제공하고 대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