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트릿, 신사동 '가로수 길'의 메인 거리 뒤편엔 최근 눈길을 사로잡는 매장이 곳곳에 숨어있다.
대형 패션 브랜드들이 매장이 들어서면서, 과거 소호 거리에 온 듯한 느낌 있는 풍경들은 이제 찾아 볼 수 없지만, 세로수 길을 비롯해 골목 골목 감각적이고 색다른 디자인의 옷과 가방, 구두 등 주목할 만한 제품을 갖춘 패션 스토어가 선보여지고 있다.
그 중에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소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일 비종떼(Il Bisonte)'는 사토리얼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피렌체의 핫 스타일 '안토니오 와니 디 필리포'가 창립한 브랜드이다.
일 비종떼(IL BISONTE)는 이탈리아어로 들소(The Bison)란 의미로, 시간이 지나도 멋을 잃지 않는 들소 가죽 소재의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26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 프랑스 등 세계 편집숍에서 소개되고 있다.
일 비종떼는 개성 넘치는 컬러믹스 스타일로 해외의 패션 블로거에게 주목 받는 와니 디 필리포가 브랜드 디자이너 활동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심플하고 우아하게 정제시켜 일 비종떼만의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국내에는 작년 9월 매장을 오픈했으며 가죽 가방을 중심으로 캔버스, 지갑, 다이어리, 팔찌 등 다양한 가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가공하지 않은 자연 상태에 가까운 소가죽을 사용하고 식물성 태닝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액세서리가 돋보일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일 비종떼' 가죽 팔찌가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빈티지 하면서도 멋스러운 포인트 아이템으로서 액세서리가 부담스러운 남자들도 어떤 스타일에 매치가 용이하다.
일 비종떼는 디자인과 소재, 가죽과 패브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연 2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