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ECB 관망세 '혼조'

입력 2013-05-02 09:34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0일)보다 2.28포인트, 0.12% 하락한 1,961.67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7억원, 5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236억원 순매도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업종이 3% 넘게 뛰었고 전기가스와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세인 반면 의료정밀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등은 오름세인 반면 삼성생명과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입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 0.11% 오른 564.51에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23억원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이 70억원의 물량을 쓸어담으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출판/매체벅제와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업종 등이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은 상승한 반면 CJ오쇼핑과 동서, GS홈쇼핑 등은 하락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천99.6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이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97.13엔을 기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