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가수 싸이와 야구선수 류현진의 인증샷이 화제다.
싸이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3rd win along with 12K and first RBI of the season!!(12번째 탈삼진과 첫번째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싸이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끝난 후 류현진의 유니폼을 받는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4회 초 콜로라도의 공격이 끝나고 다저스스타디움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며 싸이의 관중석 응원이 시작됐다. 싸이는 '젠틀맨'에 맞춰 시건방춤을 추며 류현진을 응원했다.
둘의 이번 만남은 지난 달 15일 류현진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LA다저스 선수들에게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싸이가 류현진의 트위터에 '4월 말에 LA 가자마자 응원하러 가겠다. 항상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기며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싸이의 관중석 응원에 힘입어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 1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또한 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로 자신의 리그 첫 타점을 기록해 타자로서도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싸이 대박 두 월드스타의 만남이구나 진심 대박" "류현진 싸이 둘다 정말 부럽다" "류현진 싸이 류현진 유니폼 받은 싸이가 정말 최고다" "류현진 싸이 정말 훈훈한 두사람" "류현진 싸이 둘다 진짜 귀엽네"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싸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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