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잃어버린 30년' 스타 만들어 준 노래"

입력 2013-05-01 11:25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가수 설운도가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 준 노래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1983년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30주년을 맞아 당시 진행을 맡았던 아나운서 이지연, 유철종 박사, 설운도가 출연했다.

이날 설운도는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 준 노래로 '잃어버린 30년'을 선정했다. 설운도는 "'잃어버린 30년'의 원곡은 '아버지'다. 멜로디가 좋아서 가사를 조금 바꾸기로 했는데 당시 매니저의 아이디어로 특별 생방송에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설운도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비슷한 '신인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무명가수로 활동을 했었는데 '잃어버린 30년' 덕분에 정식으로 스타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다시 방송됐으면 좋겠다" "이산가족 상봉 장면은 언제 봐도 슬프다" "이산가족들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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