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과 먼 사각 혹은 둥근 ‘한국인 얼굴형’

입력 2013-05-01 10:00
V라인 얼굴과 S라인 몸매는 오늘날 미녀를 상징하는 대표 키워드가 되고 있다. 한국인의 얼굴형은 대체적으로 앞뒤로 좁고 옆으로 넓어 턱의 모양이 사각이나 둥글게 발달하는 경향이 많아 V라인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돌출된 광대뼈나 사각턱뼈는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거나 남성적이고 억센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반면, 세련되고 부드러운 첫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 V라인은 면접을 앞두고 있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동안 뜸했다가 날렵한 턱선으로 몰라보게 변신해서 나타나는 연예인들이 연일 이슈가 되면서 안면윤곽술은 V라인을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전후 결과가 뚜렷하며, 얼굴 전체적인 균형과 비율을 맞춰주면서 미적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지만 고난도 수술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에이트성형외과 조현우 원장은 “얼굴뼈를 직접 교정하고 신경과 근육을 다스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외모적인 문제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해 건강에 위협도 줄 수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나 근육 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어 “안면윤곽을 환자 개인 상태에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이나 결과를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