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달환, 이것이 '탁구의 신' 완전체?

입력 2013-04-30 23:31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에이스를 맡고 있는 조달환이 '탁구의 신' 완전체로 변신했다.

30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과 목동에서 날아온 탁구 파이터스 '목동 핑퐁스'의 빅매치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상도동 탁구팀과의 경기에서 1점차 초박빙의 경기를 펼쳤지만 실책으로 11:13을 기록, 아쉬운 패배를 맞은 '예체능의 에이스' 조달환은 상도동의 패배를 거울삼아 심기일전하며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그는 전국대회 2부의 세미 프로선수를 만나 "진짜 고수구나 생각했다"며 "걷는 자세, 라켓 쥐는 법만 봐도 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대결상대와의 첫 인사에서 "한 수 배우겠습니다"라며 낮은 자세를 보인 조달환은 상대에게 본인이 한 수 아래라는 것을 인식시키며 상대방에게 자신이 고수라는 우월감을 갖게 하는 아슬아슬한 심리전을 펼치며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불꽃 심리전을 펼친 이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숨가쁜 랠리를 이어갔다. 원숙한 노련미와 풍부한 경험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두 사람의 경기 모습에 숨죽이고 지켜보던 강호동은 "(진짜 경기란) 이런 거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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