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30일 오전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 25명을 국정원으로 보내 심리정보국 등을 중심으로 내부 지시·보고 문건과 인트라넷 서버 관련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2005년 8월 19일 '안기부 X파일' 사건 수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전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