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대형마트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모바일 쇼핑 매출은 8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마트는 '이마트몰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매출 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866%, 주문건수는 715% 증가한 셈입니다.
월별 매출 구성비도 지난해 1월(0.8%)에서 12월(2.8%)까지 2%포인트 증가했으나, 이마트몰 앱 설치 이후인 1월(5.3%)부터 2월(6.2%), 3월(7.8%)까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이마트는 모바일 쇼핑객의 출근시간(6시~9시)과 퇴근시간(18시~21시)의 매출비중이 50%로 PC 쇼핑객(14%)에 비해 크게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마트 측 관계자는 "이마트 쇼핑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하여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고객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