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해숙 "원빈, 쑥스러움 많은데 편지를..." 깜놀

입력 2013-04-30 07:59
수정 2013-04-30 10:17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배우 김해숙에게 한류스타들의 편지가 도착했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김해숙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한류스타들이 편지를 전해왔다.

처음으로 공개된 편지는 유아인이었다. 유아인은 "엄마에게 주소를 가르쳐드렸는데 음식을 보내주셔서 깜짝 놀랐다. 또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엄마"라고 편지를 전해왔다.

이에 김해숙은 "떡과 게장을 보냈다. 사실 촬영날 내 생일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인이가 꽃과 함께 가방을 선물했더라. 그래서 음식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다니엘의 편지도 공개됐다. 최다니엘은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역할에 몰입하기 힘들었을 때 김해숙 선배가 '엄마를 알게 해줄게, 나를 믿고 따라와'라고 해주셨다. 그 말이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조기 종영이 되는 바람에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 김해숙은 "모정을 모른다는 말이 슬펐다. 그래서 잘해주고 싶었다"고 고백해 따뜻함을 줬다.

마지막으로는 원빈은 "항상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냐, 밥은 먹었냐'라고 물어봐 주셨다. 그 말에 진심이 느껴졌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편지를 본 김해숙은 "원빈 씨는 쑥스러움이 진짜 많은데 깜짝 놀랐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해숙 유아인 촤다니엘 원빈 편지라니 어머니 부러워요" "김해숙 유아인 최다니엘 원빈 편지 국민엄마 진짜 웬만한 스타들은 다 거쳐간듯" "김해숙 유아인 최다니엘 원빈 편지 저도 받아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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