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북 리스크에 투심 악화‥1천729억원 순매도

입력 2013-04-29 16:54
개성공단 잠정 폐쇄 악재가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진 못했지만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1천250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오늘도 1천72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144억원, 기관이 1천518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선데 힘입어 코스피는 0.2% 하락한 1,940.7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성공단이 사실상 잠정 폐쇄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들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MDS테크는 0.95% 오르며 3거래일째 올랐고 빅텍도 2.43%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