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정신적 고통 굉장히 힘들었다"

입력 2013-04-29 17:07


▲휴먼다큐 사랑(사진=MBC 홈페이지 화면)

'휴먼다큐 사랑'이 지난 시즌보다 좀 더 밝아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휴먼다큐 사랑'은 올해 여덟 번째 시즌을 맞아 '해나의 기적' '슈퍼 수림' '엄마의 자격(가제)' '떴다! 광땡이' 등 총 네 편으로 구성됐다.

유해진 PD는 MBC '휴먼다큐 사랑' 의 기자간담회에 출연자의 죽음에 정신적 고통이 크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유해진PD는 지난 ‘휴먼다큐’ 시리즈의 ‘너는 내 운명’편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보고 싶어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의도치 않게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PD는 “첫 회를 찍으면서 사랑이라는 게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굉장히 아름답고 숭고하구나 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두 번째엔 작정하고 돌아가실 분을 찍었다. 그 분이 죽음을 앞두고 어떻게 가족들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지를 그리자는 생각이었다. 두 편을 하고 나서 후유증을 겪고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오는 6일과 13일, 20일과 27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