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초상권 기부, 봄꽃처럼 아련한 청순미 '환상'

입력 2013-04-29 16:36




▲ '빅이슈'에 초상권을 기부한 박수진 (사진= 빅이슈 제공)

배우 박수진이 홈리스 자립을 돕는 소셜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에 초상권을 기부했다.

5월1일 빅이슈 59호 발행판 화보에서 박수진은 '봄날의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봄날의 꽃처럼 아름다우면서도 아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박수진은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빠와 함께 커서 남자아이처럼 자랐다"라며 이른 데뷔로 인해 직접 고백을 받기보다는 팬레터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김지운 감독과 함께한 단편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촬영에 대해 "평소 정말 존경하는 감독님과 함께한 촬영이라 너무 즐거웠다. 단편영화라 촬영 기간이 짧았지만 요즘에는 촬영장에 있는 순간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수진은 4년 넘게 MC를 맡고 있는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그녀는 "1시즌부터 함께 키운 묘목 같다"며 "친구들도 맛집을 찾을 때 꼭 나에게 물어본다. 누굴 만날 때에도 장소는 항상 나에게 정하라고 한다"라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에서 MC로 활약하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박수진은 그동안 '꽃보다 남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작품에서 첫사랑 캐릭터를 연기해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수진이 개편 첫 커버 모델로 재능 기부한 '빅이슈'는 5월1일부터 각 판매처와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