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미분양 주택, 수도권↑·지방↓

입력 2013-04-29 09:33
지난해 4분기 대비 올 1분기 전국의 미분양 주택 가구수가 수도권은 늘고 지방은 감소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수는 총 7만633가구로 지난해 4분기보다 4천202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12가구가 늘고 지방은 4천414가구가 줄었습니다.

서울, 용인, 김포, 고양 등에서 미분양이 감소했지만 인천, 경기 화성 등에서 미분양이 크게 늘어난 것이 수도권 미분양 가구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지방은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과 분양가 할인 등 건설사 자구 노력, 1분기 분양 물량 감소 등의 이유로 미분양 가구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4.1대책의 효과를 누리기 위한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경우 신규 발생 미분양 가구수가 크게 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전체적인 미분양 가구수 증감은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