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었던 고용시장이 조금씩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3월 종사자수(number of wowrkers)가 1492만 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15만 1천명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종사자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0.6%로 최저점을 찍은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종사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의 증가세가 개선된 데는 신규채용 감소세가 한풀꺽인 것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월 입직자(새 직장에 들어간 사람)수는 91만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만2000명(7.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작년 9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폭이 두자릿 수 감소세를 보이다 한자리 수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내 고용 시장이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추세적으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상반기까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59.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6.7시간에 비해 9.5% 줄었습니다.
반면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3만원으로 15.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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