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인원과 차량의 통행을 허가함에 따라 오후 2시 40분쯤 귀환이 시작됐습니다.
당초 오후 2시에 귀환할 예정이었던 11명은 차량 4대에 나눠타고 개성공단을 출발해 경의선 남북출입국관리소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1차로 귀환할 예정인 나머지 116명도 차량 50여대에 나눠타고 조만간 도착할 예정입니다.
2차 철수는 오는 29일 이뤄집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정부의 근로자 귀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재권 협회장은 "우선 정부 결정대로 공단내 인력 철수를 결정 했다"며, "입주기업들이 남겨둔 시설과 원자재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