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연세대)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중간 순위 1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6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페사로대회'에서 후프와 볼에 출전해 개인종합 각각 16.650점, 16.217점으로 중간 합계 점수 32.867점을 받았다. 중간순위 13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수구를 놓치는 등 자잘한 실수를 연발했다. 또 볼 연기에서는 주최 측 실수로 음악이 중단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결국 손연재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모두 끝난 후 볼 연기를 다시 펼쳤다. 하지만 페이스를 잃어 좋은 연기를 보이지 못했다. 이에 손연재는 후프는 전체 13위, 볼은 17위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종목별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