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90만 돌파, '아바타 뛰어넘는 기록'

입력 2013-04-27 10:12
수정 2013-04-27 14:40
'아이언맨3'의 돌풍이 매섭다.



4월25일 개봉한 '아이언맨3'가 개봉 하루 만에 422,538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2013년 최고의 기대작 위용을 당당히 드러냈다. 누적관객은 90만 9203명이다. (누적 관객수 423,235명, 2013년 4월 26일 오전 9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전 예매 관객 395,317명에 예매율 88.1%라는 역대 최고 신기록을 세우며 진작부터 기대작임을 입증한 '아이언맨3'가 하루 만에 42만 명이 넘는 어마어마한 관객수로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박스오피스 2위인 '전설의 주먹'과는 15배 이상, 3위인 '오블리비언'과는 무려 28배 넘는 차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개봉한 천만 영화 '7번 방의 선물'이 개봉일 관객 177,508명, 2월 개봉한 '신세계'가 178,126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아이언맨3'의 첫 날 기록은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예감케 한다.

또한 2009년 천만 외화 시대를 연 '아바타'가 개봉일 275,696명을, 지난 해 7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가 개봉일 294,059명의 관객을 모았던 것을 상기하면 '아이언맨3'가 외화 흥행 1위 '아바타'와 전편인 '어벤져스'를 능가하는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