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사태‥증시에 '부정적'

입력 2013-04-27 08:18
개성공단 잔류인원 철수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27일 한국경제TV '특집 개성공단철수 금융시장은?'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문제가 장기화 되거나 북한의 물리적인 도발로 이어진다면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연구위원은 "지난 10여년간 금융시장의 북한리스크 민감도는 한국경제규모가 커지고, 여러차례 북한 사태에 대한 학습효과로 크게 줄어들었지만 이번 문제가 장기화되면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또 "코스피 1900포인트가 장부가치로 1.09배 수준이지만 신용등급 하락이나 물리적 도발 등으로 장부가치 1배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