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인원 철수가 결정되면서 26일 오후 긴급하게 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금감원 중소기업지원실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권의 지원방안을 회의를 열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만나 개성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개성공단 사태가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금감원도 대책마련을 서두르는 것입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도 지난 24일 한국경제TV 기자와 만나 입주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금액 확대와 관련해 절차를 단축해서라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