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112.3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3.1원 내린 1109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으로 반전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과 관련해 우리정부가 제의한 실무회담을 거부하며 오히려 먼저 중대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환전문가들은 전일 발표된 올 1분기 GDP가 좋게 나왔지만, 기저효과로 인해 좋게 나왔다는 해석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아직은 국내 경기가 회복됐다고 판단하기에는 불분명해 환율 하락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주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들이 남아 있어 전반적인 시장분위기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1100원선이 강력한 지지선이 되고, 반등을 한다면 1125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