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학교 BIS Canada,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와 만나

입력 2013-04-26 13:46


캐나다 국외학교인 BIS Canada의 래리 심슨 교장을 비롯한 11학년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4월 24일 경기도 가평의 캐나다 전투비에서 거행된 ‘한국전 참전 6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캐나다 군 대표와 각 국 대사는 물론 생존한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분당 BIS Canada 11학년 학생들은 가평 관내 중학교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참석

했으며 기념행사 후 60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 노고 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11학년 곽도영(Lina) 학생은 “굉장히 감동적이고 설렌 시간으로 캐나다 학교 학생으로서 한국과 캐나다의 오랜 관계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다시 한국

을 찾은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당시 이야기를 듣게 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고 소감을 전 했다.

한편 국내 최초 캐나다 국외학교 BIS Canada는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쟁 참전 62주 년을 맞이해,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의 협력 하에 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