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박지성 만남.. ‘아시안드림컵’ 참석 제안

입력 2013-04-26 10:58


▲ 싸이 박지성 만남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세계적인 가수 싸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만날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오는 6월 중국 상하이(미정)에서 열릴 예정인 박지성의 자선축구대회 ‘제3회 아시안드림컵’의 참석 제안을 받아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안드림컵’ 행사의 대행사로부터 참석 제안을 받았다”며 “싸이가 어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신곡 ‘젠틀맨’ 프로모션에 나섰기 때문에 스케줄을 논의해봐야 한다. 일정 변경이 많아 아직 구두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계약서를 쓰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안 드림컵'은 JS파운데이션(박지성 재단)이 주최하는 아시아국 축구 유망주 지원을 위한 자선 축구 경기다. 베트남에서 열린 제1회 행사에는 그룹 JYJ, 태국에서 열린 제2회 행사에는 SBS TV '런닝맨' 출연진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싸이와 박지성은 지난해 영국에서 만나 식사를 하는 등 친분이 두텁다. 또 박지성은 지난해 여름 싸이의 공연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뻔했던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변수는 해외 일정이지만 싸이와 박지성 선수의 친분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싸이 박지성 초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이 박지성, 자랑스런 한국인들 만남이네”, “싸이 박지성이 그렇게 친했나”, “싸이 박지성, 세계적 가수와 축구선수 조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26일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주최 트라이베카 혁신상을 수상하는데 이어 다음달 3일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