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유아인, 궁에서 첫 만남 기대치 최고조

입력 2013-04-26 17:08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궁에 입궐한 김태희가 대비 김선경과 인현 홍수현 등의 장애물을 뛰어넘고 유아인과의 러브라인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순정커플’의 제2라운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한 SBS 월하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는 옥정(김태희 분)이 침방나인으로 궁에 입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옥정은 여전히 이순(유아인)을 내금위장군으로 알고 있는 상황이며 이순 역시 장옥정의 입궐을 전혀 모르고 있다.



하지만 궁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만큼 앞서 이어졌던 우연한 만남이 이들을 다시 한 번 운명처럼 묶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 앞에는 대비김 씨(김선경)와 인현(홍수현)이라는 큰 장애가 있다. 대비 김씨는 지극히 아들을 위하는 인물로 천한 신분의 침방나인인 옥정의 존재를 안다면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캐릭터다.



또한 인현 역시 세자빈 간택에서 탈락했지만 이순의 옆자리가 비워지길 기다리고 있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인현이지만 속내에는 야망도 함께 자리하고 있는 탓에 이순의 마음속에 옥정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아는 순간 이순과 장옥정의 러브라인은 순탄치 않을 것을 짐작케 만든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장현(성동일)이 이순이 세자라는 사실을 알고 허적(기주봉)과 복선군(이형철)을 배신, 이순 라인으로 갈아타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향후 궁궐 내에서 이뤄지는 로맨스는 물론 음모와 권력다툼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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