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시청률 8.9%로 하락 불구 송종호, 헛다리수사 웃음

입력 2013-04-26 08:48


▲ ‘천명’ 시청률 하락 (사진 = KBS2 ‘천명’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천명’의 시청률이 하락한 가운데 배우 송종호가 2회 방송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2회는 전국기준 8.9% 시청률을 기록해 1회 9.3%에 비해 0.4%P 하락했지만 ‘조선판 옴므 파탈’이라고 불리며 수사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인물 이정환이 헛다리 수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것.



25일 방송된 2회에서 이정환(송종호)은 우영(강별)을 동국지도를 지닌 첩자로 오해한다.



“동국지도는 어디 감추셨을꼬. 오라, 여기가 불룩 튀어나온 게”라며 우영의 가슴에 시선이 멈추고 결국 그녀의 저고리 가슴 부분에 손을 갖다 대고 만다. 우영의 비명소리와 함께 진짜 가슴이 불룩하자 이정환은 이내 ‘아뿔싸’하는 표정으로 실수(?)를 저질렀음을 직감한다.



2초간 멈춘 이정환의 ‘아뿔싸~당황 표정’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당황도 잠시, 이내 곧 진짜 첩자를 발견했고 덕분에(?) 상황을 모면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헛다리 수사로 웃음 준 송종호 멋있어요”, “1회에서는 강렬하더니 2회에서는 너무 웃겨요.”, “매력만점 송종호, 연속으로 반하게 만드네요”, “민망한 실수에 당황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의금부 도사님~ 실수해서 더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명’은 첫 방송 이후 드라마 전개와 구성, 재미있는 요소들을 더한 새로운 개념의 사극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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