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국 신규실업자 감소와 개선된 기업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24일)보다 24.50포인트, 0.17% 오른 1만4700.8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0.33포인트, 0.62% 오른 3289.9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도 6.37포인트, 0.40% 상승한 1585.16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한주 만에 다시 감소세를 보이며 33만9천명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35만1천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2008년 1월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시총1위 기업 엑손모빌은 시장의 예상을 넘는 순이익을 발표했고, 운송업체 UPS도 호조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완화시켰습니다.
또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미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오히려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38.30달러, 2.7% 오른 온스당 1462달러에 체결됐습니다.
이같은 상승률은 최근 10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2.21달러, 2.4%급등한 배럴당 93.64달러에 체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