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다시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4월 소비자심리지수 CSI는 102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수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에 비해,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으로 의미합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것이고, 100보다 작을 경우는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 CSI가 각각 1포인트와 4포인트 하락해, 소비자들이 앞으로 6개월 후엔 수입이 줄고 소비는 더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에 대한 CSI는 90으로 지난달과 같았고, 앞으로의 생활형편에 대한 CSI도 98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