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막아낸 기관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84%오른 1951.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7억원, 1505억원 팔았지만 기관이 1850억원을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82억원, 비차익거래가 17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 넘게 빠졌고 전기가스, 음식료업, 의약품, 비금속광물이 모두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각각 5% 가까이 오른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560선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다시 560선 아래로 후퇴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78% 내린 559.40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343억원 팔았지만 개인이 637억원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와 음식료, 운송장비, 정보기기 등이 2% 가까이 오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서울반도체와 CJ E&M이 3% 이상 떨어졌고 나머지 종목은 1%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6원 내린 1천112원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