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증권 관련 정보.
정작 투자에 참조하려면 여간 불편했던게 사실인데요,
이제는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서비스를 시작한 증권정보포탈 '세이브로'입니다.
국내 기업 4천여곳의 증권 발행정보와 유통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물론, 채권과 기업어음, 그리고 펀드, 파생결합증권 까지 총 12만 종목의 증권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정보와 증권대차 등 장외거래 정보 등이 제공되며,
해외에서 발행한 해외DR(주식예탁증서)과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유정보 등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승화 예탁결제원 정보운영부 부장
"4천여개 기업의 (증권) 발행정보와 그 기업들이 발행한 지분증권, 채무증권 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구조화상품인 파생결합증권 특히 ELS, DLS의 청약 정보 그리고 상품 내용, 수익률 정보 등을 비교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금융투자자는 금융 투자상품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알게 돼어서 선택하고 고르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리라고 봅니다."
기업의 지분증권과 채무증권 정보, 그리고 ETF(상장지수펀드) 유형별, 운용사별 수익률 정보 등은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종합정보와 함께 상품 유형별, 금융투자회사별 수익률 등 비교정보가 제공돼 금융기관의 투자상품 개발이나 투자자의 투자상품 선택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
"투자자에 대한 정보 비대칭 해소와 자본시장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8개월간 약 23억원의 개발비용이 들어간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탈 '세이브로'는 전 국민 누구나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