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호재 가득‥IT·제약 2분기 강세 예상"

입력 2013-04-25 11:31
마켓포커스 1부 - 이슈진단

NH농협증권 문현식 > 코스닥 시장에 대해 정확하게 600선이라고 언급하기는 어렵다. 시장 전문가들이 중소형주 강세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 강세가 지속된다면 코스닥도 당연히 따라서 같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코스피의 중소형주 시장도 당분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작년부터 주로 IT 등으로 모바일 붐이 많이 나가면서 실적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1분기 실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IT 주식의 경우 1분기는 상당히 비수기다. 갤럭시S4 등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은 올라온 컨센서스에 비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IT 기업의 경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있을 것이다.

단기적인 조정이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어쨌든 그런 조정이 온다면 결국 실적 때문에 조정이 올 것이다. 1분기 실적에 대한 부분이 걸림돌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단기적인 숨고르기일 것이다. 2분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S4 등이 예상만큼 나와준다면 중소형주의 강세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

2분기 이후에도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주식들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셀트리온 때문에 바이오 주식들은 약간 우려가 있는 편이다. 그렇지만 제약이나 의료기기 등에서 강세가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갤럭시S4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지만 IT의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음식료와 방송 관련주의 강세도 지속될 것이다.

IT 관련 국내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스마트폰 관련주는 장기적으로 봐도 좋겠다. 그 중 멜파스와 옵트론텍을 추천한다. 그리고 내수의 방송 관련주나 음식료 관련주도 IT나 바이오보다 장기적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CJ헬로비젼과 스카이라이프, 매일유업과 대한제당을 추천한다. 의료 관련주 중에서는 코렌텍과 뷰웍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