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캠핑족' 잡기 나서

입력 2013-04-25 10:40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앞두고 자동차 기업들과 캠핑 브랜드가 손잡고 캠핑족 잡기에 나섰습니다.

캠핑 브랜드 콜맨은 캠핑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업계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콜맨은 지난해에 이어 기아자동차와 손잡고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5월 11일(토)~12일(일)까지 이틀간 기아자동차가 진행하는 '힐링로드 오토캠핑' 행사에 콜맨은 캠핑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입니다.

제공되는 장비는 텐트와 테트매트 등 기본 장비와 취사를 위한 버너와 쿠커세트, 테이블 및 체어, 랜턴 등의 봄 캠핑에 적합한 기본 용품입니다.

이번 행사는 3인 이상의 5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30일(화)까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보유고객 200가족을 선정해 5월 25일(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오토캠핑을 진행합니다.

참가 가족들에게는 코베아의 4인 가족용 텐트와 코펠, 버너 등 캠핑 장비와 야영장을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입니다.

한성자동차도 ‘캠핑&드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월 벤츠 구매고객 중 60가족을 추첨해 캠핑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 고객들에게는 스노우피크의 텐트와 매트, 시트, 테이블, 취사도구 등 캠핑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합니다.

캠핑 브랜드 콜맨 관계자는 “캠핑이 가족 아웃도어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오토캠핑에 도전하는 가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캠핑 제휴 마케팅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파트너쉽을 맺는 등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가는 추세다”라고 전했습니다.